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MZ세대가 신종 챌린지 열풍에 빠져들고 있다. 숏폼 영상 플랫폼에서 시작된 이 챌린지는 특정 행동이나 춤, 음식을 따라 하는 콘텐츠로, 참여자들은 '인싸템'을 얻거나 유명 인플루언서와 소통할 기회를 얻으며 재미를 느끼고 있다.
'밈' 확산, 참여 열기 가속화
새로운 챌린지는 주로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영상 플랫폼에서 파생된다.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재미와 공감을 선사하는 '밈(meme)' 형태로 빠르게 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챌린지를 변형하거나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며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하루 종일 챌린지 영상만 보는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 따라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새로운 트렌드를 놓치고 싶지 않아요." 대학생 김모(22) 씨는 챌린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인싸' 되려는 욕구, 새로운 소비 트렌드 주도

이번 챌린지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MZ세대의 '인싸' 문화와 맞닿아 있다. SNS에서 주목받고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에 참여하는 것은 소속감을 느끼고 사회적 관계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참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챌린지와 연관된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는 곧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하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실제 관련 상품들은 챌린지 참여를 인증하는 후기 글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 챌린지 마케팅 적극 활용
이러한 MZ세대의 챌린지 문화에 주목한 기업들은 마케팅 전략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정 상품을 활용한 챌린지를 기획하거나, 챌린지 우승자에게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 음료업체 관계자는 "MZ세대의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그들이 즐기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과도한 경쟁이나 유행 추종이 지나칠 경우 오히려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챌린지 문화, 긍정적 영향과 과제
MZ세대가 주도하는 챌린지 문화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그들만의 소통 방식이자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통해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이 촉진되고,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만들어지며, 기업과의 소통 채널이 확장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일부 챌린지의 경우 과도한 경쟁이나 위험천만한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챌린지의 긍정적인 순기능을 살리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앞으로 MZ세대가 주도하는 챌린지 문화가 우리 사회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